[재학생 후기] Holland ISC Term 1 파운데이션을 마치고

2018년 12월 14일자로 Final-term 시험이 끝나 Holland ISC에서의 Term 1 을 마쳤습니다.

작성일 2019.02.15

네덜란드유학
공대파운데이션
네덜란드대학교

 

안녕하세요!


2018년 12월 14일자로 Final-term 시험이 끝나 Holland ISC에서의 Term 1 을 마쳤습니다.

총 12주간의 후기를 마치고난 후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전체적인 학사일정
Term 1은 총 12주간 진행이 되었습니다.

Week 1~5 : 정상 수업
Week 6 : Reading Week (Mid-term 시험을 이때 봅니다)
Week 7~10 : 정상 수업
Week 11 : Revision Week
Week 12 : Final-term

총 12주 간에서 실제로 수업이 진행되는 주는 총 9주 입니다.
Week 6 는 Reading Week으로 중간고사와 보충수업이 있으면 보충수업이 진행이 됩니다.

Week 11 은 Revision Week로 Final-term 시험을 대비하는 기간입니다.
이때 과목별 보충수업이 진행되는데, 원하는 학생들만 가서 들으면 됩니다.

Week 12는 Final term 시험 주간으로 모든 과목 시험을 이주에 칩니다.


무엇을 배웠나?

Science Foundation 기준 Term 1 에서는
Academic English Skill, University skill, Mathematics for Science, Physics , Dutch 이렇게 총 5과목을 배웠습니다.

배우는 과목이 많지 않아서 시간표는 널널 했습니다.

제 Term 1 시간표입니다.


반마다 시간표가 다른데 제 경우에는 수업이 거의 오후에 있어서 아침에 상당한 시간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Reading Week

6주 차에 진행되는 Reading Week에는 중간고사가 진행이 되고 1~5주차의 보충수업이 배치되기도 합니다.

이때 정규 수업은 따로 진행되지 않으며 보충수업이 없거나 시험이 없는 날은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중간고사는 수학하고 물리만 봤습니다.

중간 고사는 전체 텀1 성적에 30%만 반영된다고 합니다.

문제 수준은 그렇게 어렵지 않게 나오는 편입니다.
게다가 이미 고등학교 때 다 배웠던 내용들이라서
하루 전에 조금만 공부해도 충분히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텀1 Reading Week 시간표 입니다.


Revision Week

이 기간은 마지막 기말기사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정규 수업이 일체 없습니다.

대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습니다.

보충 수업 참여는 선택입니다.



Final Term Exam

기말고사를 보는 주 입니다.

이 주를 마지막으로 텀1이 종료 되었고, 3주간의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University Skill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영어 시험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영어는 영역별로 듣기/읽기 및 쓰기/세미나 이렇게 3개의 시험을 치르는데 세 시험 모두 스타일이 아이엘츠 시험과는 완전히 달라서 적응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아직 저도 이 시험에 적응을 못했습니다.





총평

이제 텀1이 끝났고 앞으로 텀2, 텀3이 남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텀1은 5과목밖에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있게 잘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첫 3개월이다 보니까 이것저것 해야할것도 많았지만

다행이도 공부의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중간, 기말고사 시험범위는 이미 고등학교 때 다 배운 내용이었습니다.

배운 내용중에서도 기초적인 내용이다보니

시험 하루전에만 공부하고 시험을 봐도 될 정도로 내용이 전혀 어럽지 않았습니다.

시험 문제가 어렵게 나온다면 더 공부를 해야겠지만 그렇지도 않기 때문에

고등학생 때처럼 공부를 엄청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 덕분에 3개월 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영어 공부는 꾸준하게 해야할듯 싶습니다.

여기서 보는 영어 시험이 하루전에 공부해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시험이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는 실력으로 점수가 판가름 나기 때문에 영어 공부는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파운데이션 시작하기전에 했던 SAUK 유학 준비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네덜란드에서 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글을 몇번 써봐서인지

여기서 주어지는 에세이 과제를 무난하게 마친듯 합니다.

한 번이라도 써본거랑 여기와서 처음 쓰는거랑은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에세이 쓸 때 Reference 작성하는걸 여기서 처음 배워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저는 그래도 몇번 써봤다고 수월할게 할 수 있었습니다.

Holland ISC의 영어 교육과정은 굉장히 체계적이고 친절합니다.

영역별로 하나 하나 친절하게 차근차근 세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처음 접해보는것이라고 해서 그렇게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유학준비반 영어 수업을 듣고 오면 좀더 수업 따라가기가 편하기 때문에

만약 SAUK 유학 준비반을 들을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학 내용은 고등학교 때 수십번을 봐온 모두 다 아는 내용들입니다.

그걸 영어로 다시 리뷰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영어로 수업을 하고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머리속에 개념을 알고 있어도

영어로 된 시험 문제가 무슨 뜻인지 몰라 틀리는 경우도 주변에서 종종 봤습니다.

마찬가지로 유학 준비반 수업을 듣고 오면 여기서 수업 들을 때 편합니다.

수학 수업에서 '아는 단어'가 들리는거랑 '처음 듣는 단어'가 들리는것을 큰 차이입니다.

아는 단어가 들리면 편안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지만

처음 듣는 단어가 여기저기서 말 들리면 복잡하고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SAUK 유학 준비반 수업에서 수학 용어에 대해서 대비를 잘 하고 오시면 수학이 상당히 쉬울겁니다.

University Skill 같은 경우에는 시험이 없습니다.

Personal Development Plan 이라는 포트폴리오는 Week 11에 제출해야하는데

매주 과제가 있는 만큼 미루지 말고 미리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계속 과제 미루다가는 마지막에 12주치를 전부다 해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텀1을 무난하고 여유롭게 보낸 것 같습니다.

텀2가 되면 들어야 하는 과목도 추가되고 배우는 내용도 점점 어려워 져서

조금 더 바빠지겠지만 앞으로 이런식으로 진행이 된다면

파운데이션에서의 공부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