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Manchester IYO 1달차후기 - IYO 과정

저는 현재 INTO Manchester에서 IYO 1월 과정을 수강중입니다. 생각보다 INTO Manchester, 특히, IYO과정에 대해서 정보가 너무 없어서 제가 간단하게 나마 이 과정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작성일 2019.02.01

인투맨체스터
이어원과정
2학년편입준비과정
IYO



 

안녕하세요 :) 저는 현재 INTO Manchester에서 IYO 1월 과정을 수강중입니다. 생각보다 INTO Manchester, 특히, IYO과정에 대해서 정보가 너무 없어서 제가 간단하게 나마 이 과정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Q. IYO과정이란?
→ IYO 과정은 한국대학교에서 1학년이나 2학년을 마친 학생이 특정학과에 한해서 (예를 들어, 비즈니스, 엔지니어링, 심리학 등 정말 몇개의 소수 학과) 본교대학에 2학년으로 편입을 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저 역시 한국 대학교에서 2학년을 12월에 마치자마자 2019년 1월과정을 신청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과정은 International Year One in Business, Accounting, and Finance이며 개강한지 1달 후에 본인이 AF(Accounting and Finance)랑 BM (Business and Management) 중 본인의 전공과정으로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본인이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그 대학의 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생각해놓으시고, 학교에게 본인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과 목록을 달라고 해야합니다.)

Q. INTO Machester을 선택한 이유
→  저는 현재 염두에 두고 있는 대학이 University of Manchester, University of Sheffield 입니다. NCUK라는 영국 중부지역의 대학들이 하나의 연합을 이루고 있어서 이 기관하에서 파운데이션이나 이어원과정을 하신다면 주요 대학을 여러군데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기관보다 조금 더 수월하게 지원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은 INTO Manchester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받은 학교 리스트로는 University of Manchester, Sheffield, Sheffield Hallam, MMU, Leeds, Bradford, Liverpool, Liverpool John Moores, Salford, Huddersfield가 있습니다.)  

 

강의실 사진

 

시간표

 

Q. 개인적으로 당부드리고 싶은말

→ 일단 IYO과정 자체가 정말 타이트한 코스입니다.실제로 저 수업들을 가르쳐주시는 튜터들 말로는 이 코스가 영국 대학 진학 코스중에 가장 힘든 코스라고 말했고, 100퍼센트 중에서 40프로만이 본인이 원하는 대학교를 간다고 말했습니다 :( 


왜냐하면 이제 코스를 들어가고 나서 한 두달쯤 뒤에 UCAS를 쓰셔서 대학을 지원을 할텐데, 앞서 말했듯 맞춰야 하는 기준 점수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Manchester 대학은 average score 70, Sheffield 대학은 average score 65 등)
근데 이 점수는 맞춘다고 해서 다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라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 거라고 합니다. 파운데이션이랑은 다른지 잘 모르겠는데 이어원과정은 워낙 타이트해서 최저 점수맞춘 후에 대학이 personal statement랑 고려해서 나중에 오퍼를 준다고 합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Manchester 대학을 희망하는데, 실제로 반에서 25명 중에 4-5명만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저는 한국 대학에서 영어로 경영,경제과목들을 다 배우고 왔는데도 과정자체가 워낙 빠르고 타이트하게 진행되다 보니 조금 긴장을 해야겠더라구요. 
(적어도 8개월정도 배워야 하는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을 한번에 4개월만에 배웁니다)


그래서 이어원과정에 INTO Exeter, INTO Newcastle 등이 있는데, 이 대학들은 average score 50만 넘기면 2학년으로 진학 보장이되고, 실제로 MMU 같은 경우는 unconditional offer를 미리 받고 오더라구요. 반면에, INTO Manchester은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이 넓어지지만, 본인이 점수를 못받았다면 fail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본인이 영어가 많이 부족하거나, 경영, 경제과목에 대해서 배우지 않은 학생이라면 INTO Manchester 과정보다는 Pathway가 되는 다른 기관의 이어원과정도 고려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